"이 바이어, 진짜 맞을까?" 스캠 피싱 메일 감별의 5가지 규칙

해외 시장 개척의 부푼 꿈을 안고 메일함을 열었는데, 기다리던 주문서 대신 수상한 메일들만 가득하다면 참 힘 빠지는 일이죠. 특히 해외 영업 초년생이나 중소기업 담당자들을 노리는 '스캠(Scam)'과 '피싱(Phishing)'은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자칫하면 공들여 만든 제품을 날리거나, 소중한 대금을 엉뚱한 계좌로 송금하는 대형 사고가 날 수도 있는데요. 오늘은 "가짜 바이어에게 털리지 않는 해외 영업 방어 기제" 5가지를 정리해 드립니다.
🕵️♂️ "이 바이어, 진짜 맞을까?" 스캠 피싱 메일 감별의 5가지 규칙
1. "알파벳 하나가 운명을 바꾼다" – 보낸 사람 주소 확인
가장 고전적이면서도 여전히 잘 먹히는 수법입니다. 유명 기업의 도메인을 교묘하게 비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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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buyer@samsung.com -
스캠:
buyer@samsunng.com(n이 하나 더 있음),buyer@samsung-office.com(이상한 접미사) -
체크리스트: 메일 주소에 마우스를 올려보세요. 표시되는 이름과 실제 메일 주소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어라, 도메인이 왜 Gmail이지?" 싶다면 일단 의심부터 하는 게 상책입니다.
2.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 너무 좋은 조건과 촉박한 마감
첫 거래인데 샘플도 안 보고 대량 주문을 하겠다거나, 단가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수락한다면? 기분은 좋겠지만, 99% 확률로 함정입니다. 더군다나 어떤 제품인지도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고 무작정 주문한다면 이상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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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법: "지금 당장 계약 안 하면 다른 업체랑 할 거야!"라며 심리적으로 압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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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한 스푼: 바이어가 여러분의 제품에 첫눈에 반해 앞뒤 안 가리고 달려들 확률은, 로또 2등 당첨 확률보다 낮을지도 모릅니다. 냉정해지셔야 합니다! 해외에서 자재를 구하려고 하다가 마침 도착한 피싱 메일에 낚여 2천만원 날린 사장님도 봤습니다.
3. "링크 클릭은 판도라의 상자" – 첨부파일 및 URL 주의
"주문 명세서(PO) 확인 부탁드립니다"라는 말과 함께 링크나 압축파일(.zip, .iso)이 있다면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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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성: 링크를 클릭하는 순간 여러분의 PC에 키로거(Keylogger)가 깔려 모든 비밀번호가 털리거나, 가짜 로그인 페이지로 유도해 메일 계정 권한을 탈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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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 보낸 사람이 확실치 않다면 첨부파일은 절대 열지 마세요. PDF 파일인 척하는 실행 파일(.exe)은 아닌지 확장자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링크 위에 마우스 커서만 가져가 보면 실제 연결되는 링크의 주소가 표시됩니다. 그때 쓰여있는 링크와 실제 연결되는 링크가 동일한지도 확인해 보세요.
4. "갑작스러운 송금 계좌 변경" – 비즈니스 이메일 침해(BEC)
가장 피해액이 큰 유형입니다. 오랫동안 거래하던 바이어라 할지라도 갑자기 "우리 회사가 감사 중이라 이번만 이 계좌로 입금해 줘"라고 한다면 붉은 깃발(Red Flag)을 올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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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률: 계좌 변경 건은 절대로 이메일로만 소통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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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 반드시 기존에 알고 있던 담당자의 전화번호나 영상통화, 팩스 등 '이메일이 아닌 채널'로 교차 검증을 해야 합니다.
5. "영어 문법이 왜 이래?" – 어설픈 번역투와 일반적인 호칭
글로벌 대기업의 구매 담당자가 Dear Beloved CEO, Dearest Friend 같은 간지러운 호칭을 쓰는 경우는 드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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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문법이 엉망이거나, 특정 국가에서만 쓰는 어색한 표현이 남발된다면 의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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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 구글에 메일 본문의 한두 문장을 그대로 복사해서 검색해 보세요. 이미 다른 곳에서 사용된 '스캠 템플릿'인 경우가 허다합니다.
💡 마치며: 의심은 비즈니스의 미덕입니다
해외 영업에서 '신뢰'는 가장 중요한 자산입니다. 하지만 그 신뢰를 쌓기 전까지는 '합리적인 의심'이 여러분의 회사를 지켜주는 가장 강력한 방패가 됩니다.
수상한 메일을 받으셨나요? 당황하지 마시고 위 5가지 포인트를 하나씩 체크해 보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비즈니스가 안전하게 성장하기를 응원합니다!
이상의 기준으로도 여전히 헷갈리시나요?
그럼 AI로 확인해 보세요! 다음 포스트에서 AI를 활용해 피싱 메일을 감별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알파매치 플랫폼의 웹메일에서는 이미 최신 제미나이 AI를 활용해서 피싱 메일, 사기 메일, 스팸 메일을 자동 분류하고 있습니다!
작성자 알파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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